LG전자, 미국 전자레인지 시장에 자체브랜드 판매 강화

LG전자(대표 구자홍)이 미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의 자체브랜드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최근 미국시장에 출시한 자체브랜드의 전자레인지는 후드겸용전자레인지(OTR)인 「MV1560T」와 「MA1301S」 및 「MA1905」 등의 일반 전자레인지 등을 포함해 총 8개 모델로 내부용량을 늘리고 출력도 샤프나 파나소닉 등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이 가운데 멀티웨이브오븐인 「MA1905」는 특히 내부용량이 1.9 cu.ft 크기로 미국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가운데 가장 커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일반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물량을 크게 늘려 지난해 54만대에 불과했던 자체브랜드 물량을 올해는 70만대 가량으로 늘리고 특히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의 수출에 주력, 지난해 4천대 정도를 판매하는데 그친 후드겸용전자레인지(OTR)는 5만대 정도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총 1백4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40만대가 늘어난 1백80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으로 OEM 공급선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일반유통채널을 통한 판매활동도 크게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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