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 ATSC산하 디지털TV 응용소프트웨어 환경그룹(DASE)에 소니, 필립스와 공동으로 프리전테이션 엔진용 표준안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미 샌디에고에서 열린 DASE 8차 회의에서 독자적으로 프리젠테이션 엔진의 표준안으로 MHEG를 제안할 방침이었으나 DASE측의 강력한 권고로 소니, 필립스와 공동으로 표준안을 마련,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소니와 필립스는 MHEG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엔진을 시연하지 못했으나 삼성은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직접 시연했다고 말했다.
DASE가 표준화하려는 프리전테이션 엔진이란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이용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이를 디지털TV를 통해 재생하는데 쓰이는 프로그램 저작도구다.
이번 8차회의에 참석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MHEG외에 인텔이 HTML을,ATI가 VRML을 기반으로한 저작도구가 각각 표준안으로 제출했다』며 『그러나 가전업계를 리더하고 있는 소니와 필립스가 MHEG를 지지하고 있는데다 멀티미디어 환경구현에는 MHEG가 HTML이나 VRML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삼성의 안의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제안한 MHEG를 기반으로한 저작도구가 프리전테이션 엔진의 표준으로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디지털TV 방송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디지털TV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인정받게돼 HDTV 시장선점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DASE는 디지털TV의 응용소프트웨어의 환경을 표준화함으로써 어떤 디지털TV 방송나 디지털TV에도 각종 프로그램이 호환되도록 하려는 표준화단체이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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