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온 장편 만화비디오 「소년탐정 김전일」이 1일 출시됐다.
서울문화사(대표 백승철)가 독점공급하는 「소년탐정 김전일」은 추리 애니메이션이란 독특한 장르로 일본에서는 전국 3백여 극장에서 동시 개봉, 만화영화로는 드물게 1백1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만화영화의 단행본도 무려 4천5백만권이나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작품이 여행사들이 앞다퉈 「김전일 투어」를 상품화하고 잇달아 게임으로 제작되는등 「김전일 신드롬」을 낳을 정도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 것은 우선 추리극의 완성도가 높은데다 아름다운 선율의 영화음악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문화사측은 『「소년탐정 김전일」은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스릴 그리고 작품의 메시지를 고루 갖춘 수작』이라면서 『살인사건이란 소재의 추리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살리고 어린이들의정서에 해가 되지 않도록 일부 문제되는 장면등은 자진 삭제했다』며 「소년탐정 김전일」에 대한 풍향을 기대했다. 일본 동영동화가 96년 제작한 작품으로 런닝타임은 93분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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