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성인정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로 확대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PC통신 성인정보코너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던 수원지방검찰청이 지난달말부터는 인터넷의 개인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음란성 여부를 조사하는 등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 홈페이지에 대한 수사는 사진, 동화상 등 그래픽뿐 아니라 텍스트자료까지 대상으로 하며 국내외 성인정보 사이트를 단순히 링크시키는 경우도 불법으로 간주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중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개인 홈페이지에 성인정보를 올렸다는 이유로 PC통신업체 직원과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업체 대표들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PC통신서비스업체들은 자사 인터넷서버에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네티즌들에게 문서의 음란성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성인정보를 삭제하고 성인사이트 링크를 해제하도록 요청했다.
PC통신 한 사용자는 『음란성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이 마구잡이로 홈페이지를 수사, 관계자를 구속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해외 음란 홈페이지 유입에 대해서는 손도 대지 못하면서 국내 홈페이지만을 규제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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