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전에 투자해 왔던 해외통신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한다.
한국통신은 멕시코 통신사업체인 미디텔사의 보유지분 49% 전량을 4천9백5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인도의 7개 도시에서 무선호출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투자해 왔던 MKTL사의 지분 30%(1백80만 달러 상당)도 매각키로 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번 주식매각 자금을 향후 예상되는 외화소요 사업에 충당할 예정이다.
멕시코 미디텔사는 지난해 10월 시내 및 장거리전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신규사업자로 한국통신은 지난 96년 말부터 4천9백50만 달러를 투자했었다.
한국통신은 『외화자금 조달금리 인상에 따라 막대한 외화가 필요한 투자사업을 지속하기보다는 이를 매각 후 국내에 들여와 재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미디텔사의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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