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머드게임 미국서 큰 호응

국산 그래픽 머드게임 「바람의 나라」의 영문판인 「넥서스(NEXUS)」가 미국현지에서 상용 서비스된다.

작년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 「바람의 나라」를 영문으로 개발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무료로 시범운영해온 넥슨(대표 김정주)은 미국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데 힘입어 1일자로 「넥서스」의 유료서비스(www.nexon.ne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서스」는 지난 96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그래픽 머드게임 「바람의 나라」의 미국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96년 4월부터 PC통신을 통해 서비스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주 사장은 『게임이 고구려시대를 배경으로 전통 복식과 가옥을 재현하고 있어 달러 벌이는 물론 우리 역사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를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미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어둠의 전설」도 연내에 미국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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