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정보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 시장에국산 솔루션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비트컴퓨터,쓰리소프트,현대정보기술등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지난주 개최됐던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 98)에서 자사 솔루션들을 잇달아 소개하고 시장 참여를 본격화했다.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는 기업경쟁력 향상의 새로운 정보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기치아래 문서,전자우편,메모,멀티미디어자료 등 기업내 비정형 정보를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인 「파워날리지(Power Knowledge)」와 전자결재 기능을 추가한 「파워날리지 플러스」를 선보였다.
쓰리소프트(대표 조기욱)도 검색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운 「날리지센터(KnowledgeCenter)」를 이달 개발완료하고 시장 경쟁에 합류했다.쓰리소프트는 정보검색 전문업체로 특히 한글정보검색 기능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는 강력한 검색기능과 워크플로 기능을 탑재한 웹기반의 KMS 구축도구인 「플러스닥(PlusDoc)」을 출시했다.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부터 KMS를 전략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하는 등 솔루션 개발 및 시장참여에 강력한 의지를표명하고 있다.
이같은 국산 KMS 솔루션 업체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이미 KMS를 자사 제품공급의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시장선점에 나선 한국인포믹스를 비롯 한국파일네트,피시닥스코리아, 로터스코리아, 펄크럼코리아 등 주요 외국 업체들과 이들 국산솔루션업체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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