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D롬 드라이브 시장은 LG전자가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LG전자 CD롬 드라이브는 국내 시장점유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면에서 일반 사용자와 조립PC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시장에서 일본의 대형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판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톱 브랜드로 떠올랐다.
LG전자는 지난해에만 국내시장에 1백10만대를 공급하는 등 월 9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물량을 제외한 일반소비자와 조립PC 시장 등 순수 유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등 유통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LG전자의 CD롬 드라이브는 OEM, 내수, 수출 물량을 포함해 월 80만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월 70만대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IMF시대의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올해 2월 출시된 32배속 CD롬 드라이브 「CRD-320B」는 데이터 전송률이 초당 4천8백kB의 고성능 제품으로 지난 2월에 출시돼 이전 모델인 24배속 제품을 대체하는 동시에 주력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에는 쓰기 기능을 지원하는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돼 있어 새로운 포맷의 CD를 인식하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편리하며 새 호환규격인 멀티리드를 적용해 기존 CD포맷은 물론 CDRW 규격의 CD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DC 모터 대신 스테핑 모터를 채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데이터 액세스 속도도 70㎳로 향상시켰으며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동하지 않고도 음악 CD도 간편히 청취할 수 있도록 전면부에 재생전용 버튼 두개를 마련했다.
LG전자 제품이 4년 연속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볼 밸런스 기능을 채용해 고배속이면서도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고장발생시 1 대 1 무상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격면에서도 출시 초기부터 판매가격을 기존 24배속 제품과 비슷한 수준인 1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해 최고 성능의 제품을 부담없는 비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