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NTC 칩 서미스터 국산화

중소기업청 산하 요업기술원(원장 송은용)은 총 5천7백만원을 들여 무선통신, 가전제품, 자동차 등의 온도보상용 센서로 사용되는 디스크타입 부온도계수(NTC)계 칩서미스터를 개발했다고 kbps9일 밝혔다.

요업기술원이 개발한 NTC 칩서미스터는 저항값이 5∼10k옴(Ω), B정수가 3천3백∼4천, 저항과 B정수 허용오차가 각 ±1%로 일본,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기존 사각 칩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지녀 본격 양산시 1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복잡한 제조과정과 고가의 설비를 이용하는 기존 사각 칩타입과 달리 프레스성형이 가능한 디스크형(직경 2Φ)이어서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자동화가 편리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자동 검사가 쉬운 장점이 있어 제조원가(MC)가 50% 이상 절감돼 수입 제품의 3분의 1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고 요업기술원측은 설명했다.

요업기술원은 이 제품의 생산기술을 삼경세라믹스에 이전키로 했으며 이에따라 이 회사가 금형제작과 양산설비 투자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경우 올해만 9억원의 수입대체와 1억2천만원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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