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프로테이프제작사인 우일영상이 내달부터 미국 뉴라인 시네마의 비디오를 판매한다.
우일영상(대표 김인식)은 메이저급 영화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 뉴라인시네마와 최근 작품 판매 계약을 체결, 내달 초 화제의 드라마 「웨딩 싱어」를 시작으로 매월 2∼3편씩 이 회사의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일영상은 이에따라 20세기 폭스사와 뉴라인시네마 등 2개의 메이저급 영화사의 작품을 확보, 그동안 컬럼비아 트라이스타의 판매망 변경 등에 따른 작품 수급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뉴라인 시네마와의 계약으로 헤드타이틀 선정 등 작품수급의 어려움은 가신 셈』이라면서 『특히 대여, 판매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라인시네마는 공포물 「나이트 메어」와 지나 데이비스의 「롱키스 굿나잇」 짐 캐리의 「마스크」 니콜라스 케이지의 출세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등을 제작한 미국의 중견영화사로 지난 93년 타임 터너그룹과의 합병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영화사의 하나로 꼽혀왔다.
우일영상은 올해 뉴라인시네마를 통해 공급되는 작품은 「웨딩 싱어」와 존 보이트의 「모스트 원티드」 마틴쉰 주연의 「스폰」 성룡, 크리스 터커 주연의 「러시아워」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 등 총 10여편에 이른다고 밝혔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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