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 공급업체(디스트리뷰터)인 인그램 마이크로가 독일 최대 컴퓨터 유통업체인 포비스를 인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독일 「디 벨트」紙를 인용,최근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10억마르크(5억6천만달러)가 넘으며 인그램과 포비스의 최대주주인 메트로 AG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백6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미국 최대 컴퓨터제품 공급업체로 자리잡게 된 인그램은 이번 포비스의 인수를 통해 유럽 유통망도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외국 컴퓨터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고전해 오면서 현재 시장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비스는 당초 올 매출 33억3천만달러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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