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MS.선, 한국 RTOS시장 선점경쟁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국내 리얼타임 오퍼레이팅시스템(RTOS) 시장 장악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MS는 윈도CE를 RTOS의 산업표준으로 정착시킨다른 전략아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다산마이크로텍, 윈드리버 한국지사 등 다수업체들에게 윈도CE 공급권을 부여하고 이들 업체들로 하여금 개발자들과 밀착된 영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MS의 고객밀착영업을 강화전략에 따라 한국지사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지원을 전문으로하는 엠씨엔티사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윈도CE 확판에 나섰다. 윈도CE는 물론 개발도구인 아나소프트의 CEPC, 메모리관리도구인 엠시스템의 플래시디스크 등 토틀솔루션체제를 갖춘 엠씨엔티는 지난 25일 국내 60여개사 1백20여명의 관계자들을 초청, 윈도CE를 이용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설명회를 가지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윈도CE 주요 고객사의 협조를 십분활용해 정보가전이나 각종 단말기 개발업체들을 윈도CE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선마이크로시스템도 국내 RTOS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국내 지사인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 내에 선소프트사업본부를 신설, 비즈니스 자바, 퍼스널 자바등의 제품으로 RTOS 시장선점을 꾀하고 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은 MS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응, NC용 OS인 비즈니스 자바와 정보가전용 OS인 퍼스널자바외에 각종 단말기용 OS인 임베디드 자바와 스마트카드용 자바카드의 출시를 앞당기고 이들 OS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 선마이크로시스템은 특히 신제품 출시에 대비, 앞으로 OS외에 별도의 자바가상엔진을 탑재해야하는 윈도CE보다 자바 OS가 더욱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잠재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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