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사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PTC사는 고객들의 캐드시스템도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시스템통합(SI)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국 PTC사의 한국지사인 패라매트릭코리아의 신임사장으로 부임한 켈리랜드씨는 지난96년 4월부터 1년간 PTC사의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영업을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왜 다시 한국지사장을 맡았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 캐드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캘리랜드 사장은 『IMF의 구제금융 이후 대기업들은 캐드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연기하고있지만 견실한 중견기업들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들어 20여개 이상의 중견기업들이 PTC와 캐드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내 팀웍 향상 및 유연하고 공격적인 영업자세를 올해 경영목표로 세웠다.이를 위해지금까지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패라매트릭코리아의 영업이 치중되고 있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위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대기업들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국내 SI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추진도 이같은 경영목표에서 나온 것이다.
켈리랜드사장은 『한국 산업계는 IMF를 계기로 커다란 지각변동을 겪을 것』이라며 『SI및 자바(JAVA)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과 힘을 합치면 새롭게 재편되는 한국 산업계에서 PTC가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가능성을 PTC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에서 찾고 있다.그는 『PTC사가 올초 컴퓨터비젼(CV)사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PTC의 기술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특히 CV의 제품정보관리(PDM) 기술은 최고수준이며 이를 확보함으로써 PTC사는 토탈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켈리랜드사장은 향후 한국시장의 전망에 대해 『지금은 사업환경이 어렵지만 연말쯤에는 한국 제조업체들이 캐드시스템 투자에 서서히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며 경기회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윤휘종 기자>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한눈에 보는 CES 2025 'CES 2025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 개최한다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