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윤원창부장】가전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한시적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전국 일간신문 경제부장 세미나에 참석, 「우리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가전, 자동차 등 내수침체 제품에 대해 특소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 『현재 산업자원부와 관련제품에 대한 인하폭을 협의중이어서 이른 시일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인하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간 가전업계의 지속적인 특소세 인하요구에도 세수부족을 이유로 불가방침을 고수해왔던 정부가 이처럼 한시적으로나마 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 인하를 적극 검토하게 된 것은 내수침체로 가전업계의 가동률이 40∼60%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생산이 위축된데 따른 긴급처방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앞으로 산업계의 투자가 에너지, 생산 합리화형태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김대중 대통령 방미시 국내은행이 유치한 20억달러 규모의 자본재수입용 타이드 론(tied loan) 등을 이들 분야에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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