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協, 구조조정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9개 부, 실, 49개 과로 이루어진 기존 조직을 13개 부, 실, 40개 과로 통폐합하고 전체 임직원 3백80명 가운데 1백명 가량을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기협중앙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하고 임기가 끝난 상임감사와 공제단장에 박병태 광주, 전남 지방중소기업청장과 안혜진 전 기업은행 부행장보를 임명하는 한편 조직축소에 따른 직제개편의 일환으로 전무이사직을 폐지하고 상임이사직 한자리도 없애기로 의결했다.

기협중앙회는 그러나 IMF 이후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출지원 및 해외경제협력과 정주영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또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는 대북한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베이징에 최초의 해외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정기이사회에서는 대전3청사로의 이전을 반대하는 중기청의 입장에 동의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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