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시스템 "신데렐라2000"
상원시스템(대표 배동식)은 소비자들의 전산시스템 환경에 따라 주문형으로 컴퓨터 2000년(Y2k)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데렐라 2000」을 자체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상원시스템은 공공기관 및 기업체들이 Y2k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기술이부족해서가 아니라 1999년 말까지 해결해야 한다는 한시성과 프로그래머들의 절대부족에 있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고속의 자동수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데렐라 2000」의 가장 큰 특징은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프로그램은 1백만 라인을 1시간에 처리할 수 있으며 변수와 패턴을 확장시킬 경우 1차 작업에서 발견되지 않은변수나 패턴들을 다시 발견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자체개발된 주문형 툴(tool)이어서 국내 전산환경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 「신데렐라 2000」의 Y2k 진행절차부분 자동수정 기능을 이용하면 하드웨어적으로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하는 기종에도 Y2k문제를 해결할 수있다.
「신데렐라 2000」은 코볼,PL1 등의 언어를 지원해주며 전산시스템의 프로그램을 스캔방식과 파싱(parsing)방식을 혼합해 처리한다.스캔방식을 사용할 경우 공통변수를 일괄적으로 변환해주며 파싱방식의 경우 프로그램 내부에서 변수가 이동한 것을 추적하는 기능을 한다.
상원시스템은 「신데렐라 2000」을 유상과 무상의 두가지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있다.무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기본 모델로,프로그램의 샘플소스와 Y2k 연도관련 변수를 주석처리한 각종 서류와 라이브러리를 담고 있다.유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진단,수정,검증에 관한 툴로,이 프로그램은 상원시스템이 상담업체와 처리속도,변환율,작업장소,작업기간,제작금액 및 지급방법 등을 협의한 뒤 제공된다.
상원시스템은 98년 6월부터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 수정,검증 서비스 및 중소기업용 자동수정툴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0여 중소업체에 Y2k문제 무상해결 서비스를 했다고 밝혔다.또 이 회사는 이달부터 조흥은행의 전산프로그램 사후검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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