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차량을 이용,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즉석에서 개통하고 고장난 휴대폰을 바로 고칠 수 있는 「움직이는 대리점」을 7월초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1톤트럭을 개조해 각종 장비를 탑재한 이동대리점을 완비하고 기능을 테스트중에 있다.
새로 선보인 이 이동대리점은 앞으로 시내 번화가와 인구밀집지역은 물론 원거리 지역까지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제품홍보를 비롯해 가입자유치, 휴대폰서비스 등을 즉석에서 처리하는 동시에 이동차량내에 휴대폰 충전기를 설치해 휴대폰 이용자가 자유자재로 충전할 수 있다.
신세기통신은 이동대리점 제도를 서울을 비롯 수도권,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무선데이터서비스가 상용화하면 이를 이동대리점내에 가입등록시스템과 연결해 고객들의 휴대폰 가입업무와 서비스업무를 더욱 편리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이동대리점 도입으로 고객과의 접점이 확대되고 기동성이 높아져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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