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관련 기술개발전문회사가 등장했다. 최근 현대전자에서 명예퇴직으로 물러난 노봉규씨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대학후배들과 함께 아사달디스플레이라는 기술개발전문회사를 창업한 것. 소호(SOHO)형태로 설립된 아사달디스플레이는 TFT LCD분야의 기술개발 대행업을 비롯해 LCD관련 측정기개발 및 판매와 관련서적 출간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의 노봉규사장은 『현재 TFT LCD 분야의 주요기술인 Kick Back전압이 없는 구동기술, 수직배향 광시야각기술,m플로팅전극을 이용한 시야각 개선기술, 이음매 없는 노광기술 등에서 6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들과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달디스플레이는 현재 보유중인 기술들을 빠르면 6개월 늦어도 1년안에 상품화의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LCD업체들에게 공동개발을 제안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아사달디스플레이의 설립에 맞춰 노사장은 전자부품연구소의 한정인박사외 2명과 공동으로 「LCD엔지니어링」이라는 전문기술서적을 저술,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LCD엔지니어링」은 9장에 걸쳐 액정의 기본물성, 구동방법, LCD특성측정법 및 부품, LCD특허 등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필요한 전문기술을 분야별로 정리해놓고 있어 LCD관련기술을 짧은 시간에 파악할 수 있다. 아사달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모듈의 회로부분과 기구부분을 추가한 증보판을 올 10월에 낼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LCD관련측정기사업에도 손을 대기로 하고 전북대학교 김진승교수와 공동으로 실시간 편광측정기와 대형기판용 선경사각측정기 등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노봉규사장은 『외국업체들의 특허공세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LCD개발대행을 통해 국내 LCD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현재 대기업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이른 시일내에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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