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대표 강병호)는 우크라이나와 합작 설립한 압토자즈-대우社가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압토자즈-대우는 대우가 우크라이나 최대 자동차회사였던 압토자즈사와 50 대 50으로 합작해 자본금 3억달러를 들여 지난 4월 설립한 회사로 이번에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의 반조립생산(SKD)을 개시했다.
압토자즈사는 우크라이나 국민차인 1천1백㏄급 타브리아를 생산해 왔으나 90년대 이후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97년엔 생산대수가 1천대에도 못미치는 등 가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였다.
대우는 이번에 압토자즈사의 기존 모델인 타브리아를 개선한 뉴타브리아도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돼 공장가동을 완전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
압토자즈-대우는 올해 대우모델 3만2천대, 뉴타브리아 4만대 등 총 7만2천대를 생산해 우크라이나 승용차시장의 60%를 점유하고 2000년 중반까지 25만5천대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