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시기: 제9회
출품사 큰사람
80년대 후반 경북대학교 재학생 컴퓨터 서클이었던 하늘소의 멤버들이 모여 만든 「이야기」는 결과적으로는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소프트웨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이제품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거의 무리없이 수용한 소프트웨어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7.0버전은 하늘소 멤버들이 졸업후 큰사람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만든 상용 소프트웨어이다.
최초의 범용 에뮬레이터로 역사에 남아있는 이야기가 일반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91년 5.3버전을 PC통신에 공개하면서부터. 오늘날 PC통신 인구의 급증을 불러온 가장 큰 주역으로 이야기 5.3을 꼽는 것은 이제 업계의 상식으로 돼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이야기 7.7은 이를 기반으로 아마추어리즘을 탈피하고 제품의 지원환경을 윈도로 전환한 제품이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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