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SEK WORLD] 기업용 솔루션

출품규모와 제품 질에서 이번 SEK98,WWE98 전시회를 가장 풍성하게 수놓고 있는 분야가 「인트라넷」, 「그룹웨어」, 「경영정보시스템(MIS)」 등 기업용 솔루션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부분의 출품작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기 위해 개발된 신제품이거나 기능향상판이라는 점이다.

출품작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인트라넷과 그룹웨어 분야 주요 출품작으로는 네트빌의 「넷오피스」, 대홍정보기술의 「웹나라 웍스」, 인포웨이브코리아의 「오피메이트」, LG소프트의 「오피스월드」, 현대정보기술의 「플러스웨어」, 피코소프트의 「명인 인트라넷98」, LG-EDS의 「이지웨어」, 삼성SDS의 「유니웨어」 등이 눈에 띠고 있다.

이가운데 네트빌의 「넷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 운용체계와 웹서버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 및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인 SQL서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빠른 설치과정과 초보자도 쉽게 인터넷메일을 사용할수 있게 한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홍정보기술의 「웹나라 웍스」는 사용자수에 제한이 없는 초저가 패키지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메뉴를 복사해 새로운 메뉴를 쉽게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으로 들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의 「플러스웨어(PlusWare)」는 기업재구축(BPR)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워크플로 엔진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세스 제어 기능을 통해 대화형 결재처리가 가능한 점, 다양한 서식지원 기능을 통해 기업 MIS는 물론 경영자정보시스템(EIS) 구축이 쉽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LG소프트의 인트라넷시스템 「오피스월드」는 모든 기능들을 아이콘화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눈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가장 큰 특징. 일반 텍스트 뿐만 아니라 HTML문서형식으로도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전자우편 기능이 돋보인다.

피코소프트는 기존 그룹웨어 「워크그룹97」에 포함돼 있었던 「인트라 워크그룹97」을 분리해서 인트라넷시스템으로 확장한 「명인 인트라넷 98」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인포웨이브코리아는 로터스의 「노츠」 엔진을 기반으로 인트라넷과 그룹웨어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오피메이트(OffiMate」를 출품했다.

이밖에 국내 양대 시스템통합업체인 LG-EDS와 삼성SDS가 각각 문서관리 기능에 강점을 둔 「이지웨어」, 「유니웨어」를 출품,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0여년동안 SEK의 단골 출품 분야였던 MIS분야에서는 올해도 관련업체들이 총출동 「명가들의 전통」을 다시한번 확인해주고 있다.

주요 출품작으로 역대 SEK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한음컴퓨터가 회계관리의 원조격인 「한음회계골드 5.1」을 선보임으로써 건재를 과시한 것을 비롯해 삼덕경영컨설팅이 자동분개 기능의 회계 패키지 「척척회계」, 스매트정보통신이 자체개발한 ERP패키지 「MARET21」 등을 각각 출품했다. 이밖에 마인정보기술이 재무정보 분석 패키지 「에이프로」를, 새한정보시스템은 윈도NT 기반 제조업 경영관리시스템 「트랜시스」를 각각 선보였다.

<김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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