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SEK WORLD]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 김재민 사장

『윈도98은 사용자에게는 보다 편리한 기능을 제공해 주고 침체된 국내 컴퓨터 시장에는 새로운 기회와 활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S한국법인인 (주)마이크로소프트의 김재민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되는 윈도98이 컴퓨터의 새로운 활용영역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인터넷 접속이 쉬워졌고 그동안 윈도95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속도도 약 30%나 향상됐습니다. 또 3D 게임 등 오락기능도 대폭 강화됐지요. 이같은 지원 덕분에 이제 컴퓨터는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윈도98과 관련해서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윈도98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

25일 전세계적으로 발표되는 윈도98은 영문버전이며, 한글버전은 8월 중순쯤 예정돼 있다. 판매에 관한 내용은 검토중인데 가격은 기존 윈도95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 윈도98과 관련된 마케팅 전략은 ?

하드웨어, 응용 프로그램, 인터넷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PC업계와 주변기기들과 공동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 발표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서 진행중인 블공정거래 관련 소송 때문에 국내 공급이나 배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겠는가 ?

소송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 그러나 소송 때문에 공급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윈도95 발표때도 소송이 있었지만 PC업체나 사용자들에게 어떤 차질을 준 것은 아니지 않는가.

* 함께 출품한 「백오피스 스몰비지니스 서버」는 MS의 전략이 데스크톱에서 기업 시장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 기는 것을 뜻하는 것인가 ?

시장전환이라기 보다는, MS가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특정 고객, 특히 중소기업을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MS는 앞으로 한국의 중소기업 환경에 적합한 중소기업용 응용프로그램을 발굴, 국내 중소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MS의 모든 제품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윈도98은 백오피스 스몰비지니스서버의 클라이언트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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