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아이코가 가상현실동영상(VR Movie)을 활용한 원격 현장체험학습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이코(대표 정진영)는 초고속정보통신 응용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년간 3천만원의 정부출연자금 등 총 6천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교과과목에 제시된 현장학습 체험 장소인 서울, 경기지역 유적, 사적지, 동, 식물원 및 각종 박물관의 데이터베이스(DB)와 실물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담고 있는 원격 현장 체험학습시스템을 개발, 한달간 테스트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인터넷(www.ico.co.kr)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행주산성, 경복궁, 덕수궁, 공룡박물관 등 주요 유적지 및 박물관의 시설물을 파노라마 촬영기법으로 담아 이를 VR기법을 활용해 재구성, 촬영물의 모든 면을 회전시키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등 실사화면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고 상세 정보를 담아 현장에서와 같은 학습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주요박물관의 개요 및 DB 등도 담고 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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