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부터 97년까지 정부가 시행한 무선기기 형식검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비율이 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파연구소(소장 최명선)는 제조 및 수입업체에서 검정신청한 무선기기에 대한 불합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3천2백69건 가운데 1백94건이 불합격됐다고 23일 밝혔다.
전파연구소는 불합격 건수 중 1백28건이 국내 제품이었고 66건은 수입제품으로 밝혀졌으며 업체별로는 대기업 11건(5.7%), 중소기업 1백82건(93.8%)으로 중소기업에서 생산 및 수입한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파연구소는 무선기기의 불합격은 대부분 생산 및 측정장비와 품질관리, 사후관리체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영세 중소업체들에서 발생했다고 판단, 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나섰다.
전파연구소는 측정장비 사용 개방, 측정기법 전수 등에 나서는 한편 PC나 인터넷, 팩스, 우편 등을 통한 합격 기준 홍보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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