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개막되는 본사 주최 제12회 한국컴퓨터, 소프트웨어전시회(SEK98)와 제6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98)를 앞두고 세계 정보산업을 주도하는 유명 최고경영자(CEO)들의 축하메시지가 답지하고 있다.
개막 이틀을 앞둔 22일 현재 본사에 축하메시지와 자필 사인을 보내온 유명 CEO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비롯, 루 거스너 IBM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루이스 플랫 휴렛팩커드 회장, 찰스 웡 컴퓨터어소시에이츠 회장, 에드먼드 젠센 비자인터내셔널 회장, 핫소플랫프너 SAP 공동회장, 제리 양 야후! 회장,세키자와 타다시 후지쯔 사장 등 9명이다.
이들은 메시지에서 먼저, 정보산업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시회인 SEK98과 WWE98의 개막을 축하하고 이번 전시회가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고 나아가 정보산업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돼줄 것을 한결같이 당부했다.
지난 17일 방한 때 국가 차원에서 정보기술(IT)에 대한 강력한 투자의지를 확인했다고 전제한 빌게이츠 회장은 『IT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업계들이 저변인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해야 한다』고 말하고 『10년 넘게 한국의 IT산업의 소개하고 이끌어온 SEK과 WWE가 이같은 지원의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또 SEK과 WWE가 한국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IT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노력과 의지가 결실을 맺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BM의 루 거스너 회장은 『SEK와 WWE가 정보산업과 인터넷, e비즈니스(전자거래)의 발전을 위한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90년대 최고의 성공 벤처비즈니스로 꼽히는 야후!의 제리양 회장은 『한국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열쇠는 정보산업에 대한 개혁과 투자에 있다』고 강조하고 『전시회 참가자들은 한국의 정보산업과 인터넷 산업을 이끌어가는 개척자들』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루이스 플랫 휴랫팩커드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국 정보산업의 발전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비미국계로서 세계 전자적자원관리(ERP)SW시장 석권이라는 신화를 창조한 핫소 프랫트너 SAP 공동회장은 『SEK과 WWE를 통해 한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밖에 일본 후지쯔의 세키자와 타다시 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국의 정보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유명 CEO 9인의 축사와 메시지는 본사가 SEK98, WWE98 개막에 맞춰 별도 제작한 타블로이판 전시 정보지 「세크월드」 제1호(24일 발행)에 사진 및 자필사인과 함께 전문이 소개될 예정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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