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케터가 주부들에게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텔레마케터는 홈쇼핑 방송을 보고 상품 구입을 위해 전화를 거는 시청자들을 응대해 판매를 유도하는 쇼핑 가이드. 시청자들이 전화를 걸면 상품설명을 통해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대금결제 상황, 배송사항, 제품 불만, 반품요청등 다양한 고객들의 문의 전화에 응 다양한 요구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이 텔레마케터가 주부들에게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근무환경이 좋고 3시간이나 4시간, 5시간 등 시간을 쪼개 근무할 수 있는데다 연봉도 12백만원~2천5백만원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특별한 능력 없이도 2주정도의 교육으로 업무에 투입될수 있는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올들어 지금까지 1백여명의 텔레마케터를 뽑았는데 이가운데 50% 정도가 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 전체 텔레마케더에서 주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도 못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큰변화이다. 올해 주부사원의 증가로 아르바이트를 포함, 3백여명인 이회사 텔레마케터 가운데 주부가 1백명을 넘어서 40%에 달하고 있다.
39쇼핑은 아르바이트를 제외한 2백10명 가운데 주부사원들의 비율이 30%가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텔레마케터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는데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꾸준히 늘어 주부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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