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이 컴팩트 형광등 제조설비를 GE의 유럽현지 조명회사인 GE텅스람에 1천만달러에 매각한다.
삼성전관은 최근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조명사업을 그동안 의료기기와 전자렌지 등 각종 사업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GE에 매각키로 합의, 이달말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관은 또 가로등과 운동장에 사용되는 메탈 할라이드 램프에 들어가는 아크튜브, 연근해 어업용 선박에 사용되는 집어등 등 특수램프 사업 분야도 추후 분리,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관은 GE측과의 합의에 따라 한국 GE조명(자본금 80억원)에 45%의 지분을 참여해 GE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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