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통역을 해주는 자동통역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외국의 유명 호텔들은 외국인들이 예약할 때 자동통역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가 하면 주요 공항에서도 이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자동통역기는 서로 다른 나라 언어를 기계로 극복해보자는 인류의 오랜 꿈중의 하나. 이러한 자동통역기는 음성인식, 자동번역, 음성합성 등 크게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어려운 것은 음성인식기술.
음성인식기술은 아직도 초보적인 수준에 있다. 사람의 소리는 많은 주파수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리의 음절들을 구분해서 문자로 변환시키는 기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마이크에 입력된 음성의 특징으로 소리를 구분하지만 특정 음성(미리 등록한 음성)만 취급하면 소리의 식별능력이 커진다.
음성합성의 경우 음성 속에 포함된 특징을 끄집어내 가공한 다음 듣기 쉬운 자연적인 소리로 만들어 스피커에서 소리를 내보낸다. 최근 실용화된 기계에 내장된 발성기구들도 대개는 이와 같은 방식을 이용하고 잇다.
자동번역은 컴퓨터에 내장된 전자사전이나 문법 프로그램에 의해 처리된다. 낱말의 뜻이 다양하고 애매한 말 등 어려운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완전 실용화는 어렵지만 정해진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기술 관련 매뉴얼의 초벌번역에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자동통역기는 비록 지금은 국제전화, 국제회의 등 특별한 분야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3~4년 이내에는 보편화되어 인류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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