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정보사회에서 효과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원격기술교육 심포지엄」이 본사 후원으로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실에서 오늘 열린다. 이 심포지엄은 원격기술교육정책을 비롯해 선진국의 원격교육, 기업내 원격교육 사례, 대학 및 연구소 사례 등 4개 분야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을 미리 간추려 싣는다.
<편집자>
<>21세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 촉진방향<정보통신부 고광섭 과장>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금융시장 성숙으로 세계는 이제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었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질높은 제품을 제공하는 월드베스트 기업과 저렴한 비용으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 정부만이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같은 세계적인 추세로 인해 우리 정부도 보다 적은 인력으로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려면 정부와 국민간의 정보 소통체계를 혁신시켜야 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화교육 실시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생활의 질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교육부문의 정보화는 학교교육 정보화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부, 농어촌주민, 노인 등을 대상으로 사회교육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초, 중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멀티미디어 첨단 교육매체를 보급하고 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정통부는 또 앞으로 공공부문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민간부분의 정보화를 지원해 나가는 한편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개방된 세계경제에 적응하기위해 자유시장 원리에 입각한 투명하고 개방된 정책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원격교육관련 제도 및 정책<교육부 신정철 서기관>
새로운 기술의 발달은 교육방법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우편을 이용한 통신교육, 방송매체를 이용한 원격교육,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가상교육 등과 같은 새로운 교육방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교육수단에 의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원격교육과 가상교육 등에 대한 명확한 개념부터 정의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거론된 학설들을 토대로 가상대학의 개념을 정의한다면 교육활동의 대부분을 정보통신기술에 의해 형성된 가상공간을 이용해 교육의 주체, 객체, 매개체가 어우러져 이뤄지는 새로운 형태의 고등교육체제로 정의할수 있다.
원격교육과 가상대학 등에 대한 개념은 앞으로 논의돼야 할 사항이 많다. 다만 최근들어 가상교육 개념이 등장하면서 가상교육을 가정교육, 학교교육6사회교육과 동등한 교육형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아직까지 원격교육은 현재 가상교육에 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는데 좀 뒤져 있는 교육이라는 인상이 짙지만 원격교육과 가상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가상교육체제 속에서 원격교육을 이해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한국원격기술교육협회의 역할과 업무추진계획(한국원격기술교육협회 문원국 차장)
한국원격기술교육협회는 기술인력 양성 및 기술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초 설립돼 산, 학, 연 협동체제 구축을 통한 기술교육 개혁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원격기술교육과 관련된 전문인력 발굴과 관련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교육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협회가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는 업종별 원격기술교육 수요조사를 비롯해 국내외 원격기술교육 구현사례, 중소기업형 원격기술교육 모형연구, 원격기술교육의 생산성 효과분석 연구 등 조사연구사업이며 이밖에도 정부용역과제 수행과 국제협력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원격 기술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워크숍이나 세미나, 심포지엄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방침이다.
<정리=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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