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로보캅 2」(SBS 밤 10시 55분)
미래의 디트로이트. 로보캅의 영웅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생활은 범죄와 부패의 와중에 휩싸여 최악의 상태에까지 이른다. 델타시티 건설계획이 진척됨에 따라 시민의식은 더욱 더 파괴되어 간다. 신종 마약이 판을 치고 범죄자의 온상이 되어버린 디트로이트에 로보캅은 최후의 수호자로서 OCP(경찰중앙본부)가 엄격히 짜놓은 지령을 위반한다. 이에 격분한 OCP는 정신병학자 더브 박사를 그들의 팀에 합류시켜 로보캅의 프로그램을 고치려 한다. 로보캅에 남아있는 인간성마저 말살시키려 하는데∥.
살다보면(KBS1 밤 8시 30분)
사빈을 찾아간 숙자는 희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 당황해하는 사빈에게 두 사람만의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한다. 소식을 들은 애란은 희자가 재혼 상대로는 맞지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사빈은 생각에 잠긴다. 한편 풍남때문에 속이 상한 말자는 숙자집에 찾아가 하소연을 하다가 술에 취하고, 찾아온 풍남은 힘들어하는 말자의 모습에 애틋한 사랑을 느낀다.
TV는 사랑을 싣고(KBS2 밤 7시 20분)
슈퍼모델에서 개그맨까지 만능 재주꾼 「홍진경」. 그녀에게 사랑의 슬픔을 알려준 남자가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그녀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했던 남자친구 조재훈을 찾는다. 홍인초등학교 1학년 또래보다 휠씬 컸던 진경은 깜직한 외모로 남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었는데, 하지만 키가 워낙 큰 그녀는 눈 높이가 맞는 남자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런 진경과 눈높이가 맞는 남자가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조재훈. 진경이만큼 키도 컸던 재훈. 재훈은 진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아침이면 진경이네 집앞에서 매일 기다리고, 학교까지 진경이의 책가방은 언제나 재훈이의 몫이었다.
시네마 천국(EBS 밤 9시 45분)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킹덤」이 심야상영을 시도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른바 「컬트현상」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컬트 영화의 고전이자 제왕이라는 코믹 호러영화 「록키 호러 픽쳐쇼」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개봉이 된다. 이번주 시네마천국에서는 한국 영화들 중에서 이른바 「컬트현상」을 찾아볼 수 있는 영화들 4편을 소개한다. 상영을 막으려는 정부의 탄압에 맞서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 컬트현상을 불러일으켰던 한국 독립영화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파업전야」, 70년대에 개봉관과 재개봉관을 통해서 오랜 기간 동안 상영되면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공포영화 「원한의 공동묘지」, 독특한 영화세계 때문에 한국의 컬트 영화로 불리는 김기영 감독의 작품 「육체의 약속」, 전국의 수많은 아이들을 매료시키며 컬트현상을 조성했던 작품 「영구와 땡칠이」를 소개한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오랜만에 만난 기풍과 금주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으로 바라보기만 한다. 한번만 안아봐도 되겠냐는 기풍의 질문에 금주는 아무런 대답을 못한다. 결국 포기하면서 다시는 안 찾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돌아서는 기풍 이순간 금주는 기풍을 붙잡는다.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기풍은 금주를 뜨겁게 포옹한다. 이튿날 금주는 기풍이 보낸 대형 꽃바구니와 「사랑한다 금주」라는 글씨가 쓰여진 케익을 받아들고는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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