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컴퓨터, 통신 등이 결합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복합단말기인 「넷워크 인테그레이티드(NI) PC」가 공동으로 개발된다.
뉴미디어연구조합(이사장 이형도)과 대우전자, 삼성전기, 한강시스템 등 산하회원사들은 기존의 방송네트워크와 데이터통신, 음성, 화상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될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하나의 단말기(NIPC)로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조합과 회원사들은 지난해 말 NIPC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초 산업자원부에 연구기획사업안을 제출해 채택됨에따라 올해부터 NIPC 연구기획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뉴미디어연구조합과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오는 7월31일까지 예정된 NIPC 연구기획사업이 마무리되면 기획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자부에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신청할 계획이다.
NIPC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전자의 장규환 이사는 『NIPC는 기존의 팜PC 정도로 휴대가능한 작고 가벼운 단말기에 HDTV 방송이나 디지털위성방송을 수신할수 있는 세탑박스기능과 데이터, 음성, 화상 등의 통신기능, 그리고 PC에 맞먹는 강력한 데이터 처리기능 등을 가진 제품이 기본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들은 『국내에서는 현재 HDTV와 인텔리전트(I) PCTV 개발이 국책과제로 진행중이지만 이들 제품만으로는 어떤 형태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할지 모르는 멀티미디어시대를 준비하기에는 부족하다』며 『NIPC 컨소시엄은 디지털TV 방송서비스를 축으로 하되 모든 통신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복합단말기 개발로 기존의 HDTV나 IPCTV가 커버하지 못하는 시장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관기관인 뉴미디어연구조합은 NIPC가 본과제가 확정되면 기존의 연구기획 컨소시엄 참여사들 외에 통신, 컴퓨터, 디지털TV 세탑박스, 방송장비, OS, 소프트웨어등 분야별 전문업체들을 보강시켜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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