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통신장비업체인 성미전자(대표 유태로)가 일반 기지국을 대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셀(Mini Cell)방식의 지상 중계시스템을 개발했다.
11일 성미전자는 지난해부터 10개월 동안 총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최근 일반 기지국과 동일한 통화 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지상용 중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미가 개발한 중계시스템은 광중계기 설치시 소요되는 월 45만원 정도의 광회선 임대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기지국 시스템의 10% 정도의 설치비용에 불과해 경제적이다.
성미전자는 이 시스템이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돼 설치 장소의 제약이 적어 산간, 농어촌, 국도 등 기지국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 곳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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