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지난 91년에 발행한 3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 중도상환청구권(풋옵션)을 2년 더 연장했다.
삼보컴퓨터는 16일 홍콩에서 정용근 부사장과 주간사인 대우증권 관계자, 투자자 대표(앤드류 쾅)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전환사채에 대한 풋옵션을 오는 2000년 6월까지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의 이 해외전환사채 풋옵션 연장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급금리의 경우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리 3.5%이며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의 보장수익률이 리보(LIBOR)+5.65%(약 11.72%)다. 또 삼보컴퓨터의 이번 해외전화사채 풋옵션 연장은 IMF 이후 국내기업 해외신인도가 급락한 것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특히 전자정보통신업계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지난 91년 6월 4일 유러시장에서 일본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만기 15년(2005년 12.31), 표면금리 3.5%, 그리고 보장수익률 7.3%의 해외전환사채 3천만달러를 발행한 바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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