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의 파워 디지털 017 광고가 육지와 공중편에 이어 3탄인 해상편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1탄의 지하철편에 이어 4월에는 2탄인 비행기편으로 옮겼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울릉도 앞바다에서 3탄 해상편을 제작, 육지, 공중, 해상을 모두 섭렵해 어디서든지 잘 터진다는 표현을 적절히 전해주고 있다.
전파의 힘이 강해서 전국 구석구석 잘 통한다는 광고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파워 디지털 017이 정한 3탄 광고의 배경은 울릉도 앞바다.
김국진과 자장면 배달원인 이창명을 계속 등장시켜 기존 제작물과 일관성을 가지도록 했다.
광고내용은 폭풍우가 몰아칠 듯 먹구름이 잔뜩 낀 울릉도 앞바다에서 자장면 배달원 이창명이 나룻배를 타고 힘겹게 노를 저으며 자장면 배달시킨 사람을 찾아나서 애처롭게 외친다.
자장면을 배달시킨 김국진이 특유의 목소리로 마라도로 옮겼다는 전화를 하자 이창명이 『못살아』하며 바다에 빠져버리고 만다.
다시 장소는 마라도 앞바다.
김국진이 요트를 타고 편안히 앉아있는데 배달통만 홀로 둥둥 떠온다.
이때 상어의 지느러미가 배달통 앞으로 스윽 지나가고 김국진의 안타까운 외침이 바다에 메아리친다. 『창명아∼.』
여름이라는 시점에 맞춰 더위를 식혀주는 방향으로 전개시켜 제품특성을 유머속에 녹아들도록 계절성까지 고려했다는 점이 뛰어나다.
철가방 이창명은 파워 디지털 광고제작 때마다 몸을 던져 촬영에 임하기로 유명한데 이번 3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이창명은 바다에 빠지는 연기를 위해 차디 찬 바닷속에 수십번씩 몸을 던져야 했던 탓에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는 후문.
이번 광고를 제작한 대홍기획 광고제작팀은 상어모습을 리얼하게 연출하기 위해 UDT(해군수중 침투대원)출신 잠수부를 특별모집해 상어모형을 끌게 했다.
한편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미디언 김국진을 등장시켜 코믹하게 제품의 이미지와 연결,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광고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가입자도 대폭 늘어났다고 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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