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전자(대표 유병진)가 석유히터에 대한 수출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고 생산라인을 재정비하는 등 수출 강화에 나섰다.
우신전자는 그동안 전기밥솥, 선풍기, 석유히터 등 소형가전제품과 계절상품을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로 수출해왔는데 올들어 미국과 프랑스로 부터 석유히터 수출오더를 대거 확보하고 물량공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우신전자는 최근 총 40여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안산의 공장을 1천3백여평가량 증축하고 설비를 증설, 석유히터 생산능력을 종전 35만대에서 50만대 규모로 늘렸다.
또한 수출지역 다각화를 위해 유럽 이외에 남미, 중동지역으로의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자체브랜드인 「케로나」로 약 30만대의 석유히터를 수출해 1천5백만달러의 외화획득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한편 우신전자는 대우전자, 한샘 등에 전기밥솥, 식기건조기, 음식물탈수기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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