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 "A/S박사 3.0"
아란타의 「A/S박사3.0」은 원격지의 컴퓨터를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원격지의 컴퓨터 실행상태를 확인하고 오동작이 나타나면 그에 적당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상대방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보면서 작업할 수 있는 영상 컨트롤시스템이기 때문에 한글시스템을 영문시스템에서 불러와 제어하는 등 서로 다른 시스템환경에서도 충돌없이 운용할 수 있다.
원격제어를 하는 쪽에서는 터미널부분을, 제어를 받는 쪽에서는 게이트부분을 각각 인스톨해야 하며 프로그램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터미널에는 프로그램 구입시 제공되는 해독장치를 장착해야 실행되므로 보안성을 높여준다.
각 모뎀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초기값을 자동으로 찾아주며 일반적으로 28.8kbps 이상의 모뎀이면 원활한 영상 전송으로 작업할 수 있다. 자주 실행시키는 상대방의 프로그램을 10개까지 등록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파일송수신과 상대방 컴퓨터의 재부팅이 가능하다.
3.0버전에서는 보안을 위한 로그인기능이 강화되었고 통신망에서 노이즈가 심할 경우에도 그대로 끊어지지 않고 통신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통신중에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채팅기능을 지원하므로 원격지의 시스템환경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지정된 프로그램의 버전정보도 확인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시스템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오류를 체크할 수 있고 원격대처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사전에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으므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통신망상황이 까다로운 우리나라 형편에 맞도록 제작되었으며 작동방법이 단순하기 때문에 실용성이 높고 TCP/IP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버전도 별도로 제공된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의 영업망 관리에서부터 공장이나 빌딩자동화에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인건비절감에 도움이 된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외제 프로그램이 사용자별로 따로 도입해야 하므로 부담이 큰 반면 A/S박사는 업체별로 판매되고 윈도시스템에서 작동되므로 시스템 구축비용이 적게 들어 중소기업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개발주역 인터뷰] 아란타 윤상권 사장
『정말 영광입니다. 이런 상을 받은 것만으로 그동안 개발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웠던 고생이 보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법률정보 인터넷서비스」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멀티콘텐츠부문 5월상을 수상한 보인기술의 류호찬 사장은 창사이래 각종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전력해왔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법률서비스 개발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백과사전식의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는 적은 인건비로 정확히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이퍼텍스트를 자동생성시키는 로직을 개발해 보다 효율적으로 법률정보시스템을 만드는 생산성 향상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법률정보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법률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도 마땅한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법조문의 오류를 발견해내기도 하면서 법률정보의 전산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특히 신경쓴 점은.
▲법률정보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에는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간편하게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얼마전에 법조계관련 분들에게 제품시연을 해드렸더니 많이 놀라시더군요.
-다음 제품 개발계획은 어떻게 추진 중인지.
▲법률정보 중에서도 특히 건축에 관련된 송사가 수요가 많기 때문에 지역별 고시, 공고와 다양한 판례, 조례, 지침을 모두 수록한 신제품을 계획중입니다.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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