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제조업체인 동서전자(대표 장기선)가 홍콩에 방송장비를 처음으로 수출한다.
동서전자는 최근 일본 소니 등 5개사 참여한 홍콩신공항 방송장비 국제입찰에 참여,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장비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지난 9일 수출계약을 체결, 이른 시일 안에 비디오, 오디오 모니터 등 총 7만4천 달러 상당의 방송장비 40세트를 선적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내 방송장비 공급사가 국제입찰에 참가해 장비공급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국내 방송장비의 수출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동서 측은 『올초부터 일부 방송장비를 현지 규격에 맞게 PAL방식으로 SW를 새롭게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하고 『이번 홍콩지역 방송장비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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