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을 이용해 일반 모뎀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 38.4kbps급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장비가 선보였다.
30일 고합그룹 계열 통신장비업체인 KNC(대표 이용석)는 별도의 가입자 선로를 설치하지 않고 일반공중전화망(PSTN)에 연결해 카드체크와 같은 저속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2WPTE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전송에러율을 1억분의 1 미만으로 최소화했으며 PSTN은 물론 구내통신망(LAN), (PSDN)과 접속해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일반 모뎀을 통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단말기에서 호스트까지의 접속 시간이 평균 15∼17초 이상 걸리던 것을 5∼7초 정도로 단축해 사용자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또 이 시스템은 정전 중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요금이 기존 모뎀을 이용할 때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KNC 이상호 마케팅본부장은 『이미 한국통신와 협력해 3백75개 전화국에 시스템 설치을 마무리했으며 우선 카드체크, 판매시점관리(POS) 등 데이터량이 적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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