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교통 신호등용 청녹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교통신호등 규격에 맞춰 밝기와 색상 등이 설계됐으며 이미 시장에 선보인 청색, 적색 LED와 함께 기존 백열등 방식의 신호등을 LED로 모두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이 청녹색 LED는 파장이 5백5nm로 20mA에서 23도의 가시각과 2천3백 밀리칸델라(mcd)의 휘도 제품과 30도의 가시각과 2천1백 밀리칸델라 제품 등 2종류로 공급된다.
한국HP의 한 관계자는 『기존 백열등을 사용할 경우 전력소모가 평균 1백33W가 소비되는 데 반해 LED는 평균 14W정도를 소비해 85%가까이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다』며 『LED 신호등은 또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없는 데다가 램프가 손상되면 치명적인 백열등 방식에 비해 1,2개 정도가 꺼져도 신호를 감지하는 데 영향이 없어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안전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LED 교통 신호등은 현재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상용화됐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업체가 제품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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