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전문업체인 우일전자(대표 신해근)가 미초음파를 이용한 술 숙성기 「술샘」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티탄산지르콘납(PZT)을 주원료로 초음파 진동자를 개발, 미초음파로 알코올 분자를 감싸고 있는 물 분자를 분해해 균일하게 배합하는 방식으로 술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술 숙성기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랜 숙성기간을 거친 고급주일수록 물 분자와 알코올 분자가 잘게 부서져 분자의 결합정렬이 정비된 분차 차원에서의 안정된 상태를 갖는다는 점에 주목, 초음파를 이용해 단기간에 뛰어난 숙성효과를 갖는 술 숙성기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위스키의 경우 이 제품으로 30일간 숙성시키면 25년 동안의 자연숙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우일측은 설명했다.
지난 9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개발에 나선 이 회사는 세라믹 조성 중 익사이팅 공정과정에 들어가는 전력, 파형, 시간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체적으로 세라믹 파우더 조성기술을 확보, 3개의 관련 국내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는 또 일본 협화계면과학사와 협력, 초음파 숙성을 마친 술에 대한 동물실험 및 소비자 만족도 검사를 수행한 결과 각성속도 및 만족도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제품을 양산하는 올 하반기부터 일본에 월 10만달러 상당의 수출에 나선다.
우일전자는 앞으로 일본 특허출원과 함께 냉장고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을 비롯한 응용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의 (02)832-7033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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