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연재만화나 만화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리얼리티 위버의 「짱구는 못말려」시리즈와 (주)단비의 「뱀프」 등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들이 등장,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들어서도 청소년 잡지의 인기연재만화나 TV에 방영된 만화영화에 등장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게임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만화나 만화영화에 근거한 게임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개발사로서는 캐릭터나 시나리오를 창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일 뿐만 아니라 인기 연재만화 캐릭터는 인지도가 높아 홍보 및 판촉 활동에 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리얼리티위버는 지난해 출시한 「짱구는 못말려」가 꾸준히 인기를 누리자 「짱구는 못말려」 2탄을 3차원 게임으로 개발에 착수,빠르면 다음달 삼성전자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MBC에서 방영된 만화영화 「바이오 캅 윙고」도 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고고 우리별」, 「일지매전」, 「까꿍」 등 만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주)단비는 올들어 연재만화에 실리고 있는 「십이지 전사」와 「다이어트 고고」를 각각 액션 아케이드 게임과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또 남일소프트 역시 인기만화였던 「개미맨」을 시리즈 액션 게임으로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운명의 길」, 「카르마」를 개발했던 드래곤 플라이도 인기만화 「호빵맨」의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패밀리프로덕션은 TV만화영화를 게임으로 제작한 「영혼기병 라젠카」를 출시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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