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중고 방송장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소화할 상설전문전시관이 업계 처음으로 마련돼 화제다.
방송장비 렌털전문업체인 에이스전자(대표 박성관)와 선우영상(대표 윤영철)은 용산 전자랜드 신관 2층에 「IMF 중고 방송장비 전시판매소」를 공동으로 마련, 최근 영업을 개시하는 한편 앞으로 중고방송장비 판매를 상설화한다고 밝혔다.
이 상설전시관에서는 중고 제품은 신품 대비 50∼80%의 저렴한 가격에, 일부 신품도 같은 비율로 각각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부도 등으로 방송장비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덕션 등의 중고 방송장비 매물도 직접 구입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타캠 SP 재생테이프는 3천원으로 신품대비 10%에, 1백20만원짜리인 소니 9인치 컬러모니터는 20만원, 6천만원인 파나소닉의 방송카메라는 1천5백만원, 10만원인 D2테이프 신제품도 80%가 싼 2만원에, 8만원짜리인 디지털 배타캠 테이프 신제품도 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에이스전자는 이번 중소 방송장비 상설전시관 설치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세한 매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ceelectro.com)를 개설,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직접 서비스에 나섰다. 문의 7110520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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