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시스템즈, 차세대 미들웨어 "M3" 발표

트랜잭션 처리 미들웨어(TP모니터)분야의 세계적인 업체인 미국 BEA시스템즈가 차세대 미들웨어로 주목받고 있는 객체 트랜잭션 미들웨어(OTM) 제품인 「M3」를 국내에서 공식발표한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심풍식)는 오는 10일 오후 리츠칼튼호텔에서 「M3 발표회」를갖고 이를 계기로 국내 차세대 미들웨어시장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발표회에는「M3」 개발의 주역인 BEA시스템즈의 알프레드 추앙 기술부사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OTM은 차세대 미들웨어로 주목받고 있는 객체기반 트랜잭션처리 미들웨어로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에 장점을 갖고 있는 TP모니터에 애플리케이션 재사용이 용이한 객체 기술을 통합한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OTP는 이미 IBM,아이오나사가 지난 3월 제품을 출시한 데이어엔터프라이즈분야의 시장진출을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분야 진출을 공식 선언했으며 이번에 TP모니터 부문의 최대업체인 BEA시스템즈가 「M3」를 발표함으로써 차세대 미들웨어 제품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BEA시스템즈는 그동안 「아이스버그(Iceberg)」라는 코드명아래 자사의 TP모니터인「턱시도」,메시지 처리 미들웨어인 「메시지큐(MessageQ)」, 객체처리미들웨어인 「오브젝트브로커(ObjectBroker)」를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BEA시스템즈코리아측은 『「M3」는 전통적인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 미들웨어인 「턱시도」에 코바(CORBA) 및 엔터프라이즈 자바빈즈 기반의 객체 처리 기능을 수용한 제품』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 및 COM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또 『객체 기술의 저변확대가 아직은 미진해 OTM 시장이 급격히 활성화되지는않겠지만 향후 엔터프라이즈급 분산 객체 시스템 시장이 대세라는 점에서 업체간 치열한 시장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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