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업체들이 대형 할인점 등 생활편의점을 유통채널로 확보하기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점포수가 늘어나고있는 대형 할인점을 통한 건전지의 판매 비중이 커짐에 따라 로케트전기, (주)영풍, 듀라셀코리아 등 주요 건전지업체들이 최근들어 대형 할인점, 생활용품 전문업체 유통망을 건전지 유통망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통 시장을 겨냥해 미국 월마트, 영국 테스코 등 4∼5개 선진 외국 유통업체들이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건전지업체들도 이들 대형 할인점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는 올해 대형 할인점 등 생활편의점을 통한 매출을 지난해 80억원보다 50% 정도 늘어난 1백20억원 정도로 잡고 E마트, 프라이스클럽, 한국마크로, 로손, , LG마트 등 현재 확보하고 있는 10여개 대형 할인점 이외에 서너개 신규 대형 할인점을 유통채널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로케트전기는 이의 일환으로 롯데마그넷과 최근 협력관계를 맺은 것을 비롯, 올초 협력관계가 소원해진 한국까루프와 다시 협력관계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알칼라인 건지지 판매에 나선 (주)영풍(대표 이두순)은 올해를 국내 건전지 시장에서의 3위 자리 확보 원년으로 삼고 대형 할인점을 협력업체로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영풍은 이미 프라이스클럽, E마트, 한국마크로, LG마트, 로손,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등 10여개 대형 할인점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추가로 4∼5개 할인점을 유통채널로 확보할 방침이다.
영풍은 이를 통해 올해 대형 할인점을 통한 매출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어난 40억원 가량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전지 전문업체인 서통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인수한 듀라셀코리아(대표 루카스마크)는 서통의 유통망을 활용, 국내 건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전략 아래 대형 할인점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듀라셀코리아는 모기업인 듀라셀이 질레트에 인수됨에 따라 질레트 면도기 유통망을 건전지 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게돼 할인점을 통한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현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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