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장치 전문업체인 국제전기(대표 김준철)는 최근 48V, 2백A급 철공진형 방식의 정류기의 사용 효율을 극대화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정류기용 절전시스템을 개발, 자체적인 시험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국제전기가 5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발한 이 제품은 한국통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정류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48V, 2백A급 철공진형 방식의 구형 정류기에 채용될 수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 시스템은 정류기가 최고 효율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제어함으로써 정류기의 소비전력을 약 1∼2.5% 정도 줄일 수 있다.
국제전기는 한 개의 절전시스템으로 최대 12개의 정류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을도입할 경우 약 1년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국제전기는 늦어도 오는 8월말까지 자체 시험을완료한 뒤 한국통신에 정류기용 절전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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