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될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 준비를 위해 서울 삼성동에 건설되고 있는 ASEM 컨벤션센터가 올해 상반기 IBS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일 실시되는 ASEM 컨벤션센터의 IBS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가격입찰에 총 47개사가 참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입찰에 이처럼 관련업체가 대거 몰린 것은 공사발주규모가 약 2백억원으로 7월중에 실시될 영종도 프로젝트 입찰을 제외하고는 올들어 최대 규모인데다 입찰 참가자격을 크게 낮추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조, 전력, 조명, 방범, CCTV, CATV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빌딩자동화(BA)부문과 구내통신망(LAN), 통합배선, 빌딩안내시스템 등 사무자동화(OA)부문으로 분리 시행되는 이번 입찰에는 BA부문에 28개사, OA부문에 37개사가 자격심사를 통과했으며 18개사는 두 부문 입찰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입찰참가 예상업체를 보면 나라계전, 농심데이타시스템, 대우, 삼성전자, 쌍용정보통신, 한전정보네트웍, LG하니웰 등이 두 부문 입찰에 모두 참가하며 BA부문에는 랜디스기어코리아, 에스원, 포스콘, 현대정보기술 등이, OA부문에는 대림정보통신, 한국통신진흥, LG전선, SK컴퓨터통신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의 건설경기침체로 업계의 수주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정이어서 자칫 경쟁이 과열될 경우 덤핑시비가 벌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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