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공테이프 수출이 크게 줄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 새한미디어등 공테이프업체들의 지난 1.4분기 수출실적은 총 3천1백29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23%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SKC가 전년대비 무려 45%가 감소한 9백70만달러,새한미디어가 21% 감소한 1천만달러,LG전자가 8% 감소한 7백60만달러등의 순이었으나 코오롱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87%가 증가한 3백8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공테이프 생산실적도 크게 저조,SKC의 경우 월평균 3백37만개에 불과해 전년동가 대비 무려 43%가 감소했고 새한미디어는 10% 감소한 월평균 3백80여만개,LG전자는 증감률없이 월평균 2백70만개를 나타냈다.
이같은 현상은 공테이프업체들이 인건비등 고정비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높아지자 중국, 아일랜드등 현지공장의 생산 비중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테이프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은 해외 현지공장을 통한 현지수출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올해도 각 업체들이 현지공장의 생산비중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어서 국내 생산 및 수출비중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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