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납부한 금액만큼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이동전화 선불카드가 잇따라 선보일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이 가입비와 기본료 개념을 없앤 이동전화 선불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한국통신프리텔과 신세기통신도 유사한 개념의 선불카드를 조만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 단기 사용자나 계획적인 통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이동전화 사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은 이달부터 기존 PCS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납제 방식의 선불카드인 「016 선불전화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통프리텔의 선불카드는 기존 가입자가 일정금액의 선불카드를 구입, 등록후 사용하면 월 통화요금 고지시 카드액수만큼 요금이 삭감되는 것으로 액면가의 6%가 보너스로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화료는 기존과 동일하며 카드금액이 소진되면 가입자의 일반통화로 자동 전환된다.
카드권종은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3종이 발행되며 한통프리텔은 우선 사내직원 및 대리점용으로 1만장을 발행,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7월부터 전국 영업소나 희망 대리점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셀콤코리아를 통해 지난 97년부터 선납제 방식의 선불카드를 이미 판매해온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도 오는 7월 중순경 지능망 방식의 선불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이 새로 선보일 선불카드는 하루 6백60원씩 기본료가 삭감되고 10초당 26원의 통화요금이 부과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통화시간만큼만 세금과 요금이 부과되는 형태로 전환되는데 통화요금 및 발행카드 권종은 내부 논의를 거쳐 6월중 확정할 방침이다.
신세기통신의 한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이동전화 선불카드와 비교해 요금 및 사용편리성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판매중인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선불카드는 중고 단말기를 임대하거나 보유한 서비스 미가입 고객이 가입비나 보증금 없이 10초당 65원의 통화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등 4종류의 카드가 판매중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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