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선종)이 정보통신관련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6월부터 9월 사이에 대대적인 명예퇴직제를 실시한다.
비능률적인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ETRI 명예퇴직제는 향후 연구원에 공헌하기 어려운 입장인 연구원, 행정인력, 기능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퇴직희망자는 93년부터 97년까지 5년간 업무고과 등 4가지 사안을 평가, 하위 20%에 속하는 자이거나 건강악화,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업무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람이 퇴직서를 인사위원회에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원장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퇴직자는 근무 잔여기간에 따라 적정수준의 위로금을 지급받게 되며 정년 잔여기간이 10년이 넘더라도 10년까지만 정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ETRI관계자는 이번 명예퇴직제 실시에 대해 『고비용 저효율 비생산적인 인력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연구, 행정, 기능을 포함해 많은 수의 직원들이 명예퇴직과 관련된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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