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찾아드립니다.」 아이디어나 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와 아디이어를 갖고 있는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아이디어 공개 중개캠페인이 일부 발명관련 단체와 동우회가 합심,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간능력개발원, 중소기업진흥공단내 아이디어개발 동아리인 「창의나라 생각마을」, 한국창조성개발학회 등은 최근 공동으로 생활주변의 아이디어에서부터 기업의 기술적인 문제나 경영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서로 연결해주는 「아이디어 중매」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기술알선이나 발명특허를 중개해주는 기관이나 사설업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지만 이 아이디어 중매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이 먼저 제시한 것을 불특정 다수의 공급자로부터 찾아준다는 점에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수요자 중심의 아이디어알선인 셈이다.
수요자가 실제 생산, 판매, 경영, 관리 등 일선 산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이나 필요한 아이디어를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중개해줌으로써 아이디어를 받은 업체는 개발기간이 짧아지고 개발의 실패확률이 낮게 마련이다. 이는 또 궁극적으로 국가적, 사회적 손실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중진공의 아이디어동아리를 이끌며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이경렬 부장(중진공 정보화사업처)은 『중진공내에서도 분야별로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고 참여단체인 한국창조성개발학회 등도 자체적으로도 웬만한 아이디어나 정보는 제공할 능력이 된다』며 『장차 범국민적으로 아이디어를 결집, 창의적인 사회구현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사람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은 공개모집요청서 양식에 따라 필요한 아이디어, 용도, 내용, 필요시기 등과 구체적인 보상방법을 명기해 인간능력개발원(52-4341), 창의나라 생각마을(769-6711), 한국창조성개발학회(734-2571)로 신청하면 된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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